물건 하나를 판매자의 관점으로 보면

쿠팡에서 물건을 살 때는 가격과 리뷰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판매자의 관점으로 보면 다른 것이 보입니다. 얼마나 팔리는지, 어디서 가져오는지, 하나 팔면 얼마가 남는지 말이죠. 판매가 29,900원인 상품이 한 달에 1,000개 팔린다면 매출은 2,990만 원입니다. 상품 하나에서 만들어지는 금액입니다. 다만 매출이 전부 내 돈은 아니니, 여기서 비용을 하나씩 빼봐야 합니다.

판매가와 중국 단가의 차이가 전부 이익은 아닙니다

영상에서는 중국 단가 30위안에 수입 관련 비용을 반영한 최종 원가를 약 9,000원으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판매 수수료 3,289원과 물류비 4,500원, 광고비를 차감합니다. 이 금액들은 영상의 계산 조건이며, 모든 상품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원가나 요금은 아닙니다. 실제로 소싱할 때는 사양과 수량, 수입 조건에 맞는 견적을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비까지 빼면 얼마가 남을까요?

전체 판매의 50%가 광고로 발생하고 광고 ROAS가 500%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광고로 판매한 한 건의 광고비는 29,900원을 5로 나눈 5,980원입니다. 전체 판매의 절반만 광고 판매이므로, 전체 주문 기준 평균 광고비는 2,990원이 됩니다. 판매가에서 원가 9,000원, 수수료 3,289원, 물류비 4,500원, 평균 광고비 2,990원을 빼면 개당 10,121원이 남습니다.

가상 예시

29,900 − 9,000 − 3,289 − 4,500 − 2,990 = 개당 공헌이익 10,121원

상품 하나가 만드는 한 달의 금액

위 조건으로 1,000개를 판매하면 공헌이익은 10,121,000원, 약 1,012만 원입니다. 월급을 300만 원으로 놓고 비교하면 더 큰 금액입니다. 다만 이는 비용과 광고 비중을 가정한 추정치로, 해당 판매자의 실제 수익을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고정비·별도 납부 세금·계산에 넣지 않은 반품 등의 비용을 모두 제외한 최종 순수익과도 구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판매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판매가 얼마나 남기는지 함께 계산하는 습관입니다.

내가 쉬어도 판매가 이어지는 이유

직접 배송한다면 주문을 확인하고, 포장하고, 택배를 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로켓그로스를 활용하면 입고 기준에 맞춰 준비한 재고를 쿠팡 물류센터에 보내두고 이후의 배송과 반품 등 물류 업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내가 자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주문은 들어올 수 있고, 주문 한 건마다 직접 포장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다만 재고를 보충하고 광고와 판매 상태를 확인하는 운영 업무는 계속 필요합니다.

우리가 집중할 일은 상품 기획입니다

물류를 맡길 수 있는 만큼, 어떤 상품을 어떻게 판매할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찾는 상품인지, 광고비를 포함한 여러 비용을 빼도 충분히 남는지, 고객에게 어떻게 노출할지, 비슷한 상품 중 내 상품을 선택할 이유는 무엇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상품을 올리는 행동 자체보다, 팔릴 이유와 돈이 남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사용하는 물건 하나부터 이 기준으로 살펴보세요.

평소 사던 물건을, 팔릴 이유와 남는 돈이 있는 상품인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